이근호는 1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 후반 23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근호는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꿈꿔왔던 골이다. 기다려왔다. 현실이 되니까 실감이 안 난다”며 월드컵 첫 골에 대한 감격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이근호는 “오늘 훈련할 때 훈련감이 좋아 자신 있게 찼다. 자신감이 실려서 운이 따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23일 오전 4시 알제리, 27일 오전 5시 벨기에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