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이영표, 이근호 선제골 예언 적중하자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2014-06-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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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예언 적중 [사진 출처=이영표 트위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자신의 예언이 적중하자 크게 만족했다.

1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 해설을 맡았다.

이날 교체투입 된 이근호가 후반 23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자 이영표 위원은 “내가 뭐라고 그랬냐. 러시아 골키퍼 아킨페예프가 캐칭 실수를 몇 번 하더니 결국 한 골을 한국에게 내줬다”고 했다.

또 “이근호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 이제부터 침착해야 한다”면서 “정말 내가 운이 좋았다. 지금부터 예언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영표 위원은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에 앞서 “70분까지 0대 0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70분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라면서 “우리나라는 첫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고 분석했다.

최근 이영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의 몰락을 맞춘 데 이어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해 ‘작두신 영표’ ‘문어 영표’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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