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12번째 선수 '붉은악마' 광화문 광장서 응원

붉은 악마 브라질 월드컵 응원 [사진출처=KBS1 뉴스 방송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12번째 대표팀 멤버 '붉은악마'가 길거리 응원을 결정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모인다.

붉은악마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거리응원의 발상지인 광화문 광장을 길거리 응원 장소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광화문 광장 응원전 진행을 위해 서울시, 경찰청,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당초 서울 시청 앞 광장을 길거리 응원 장소로 고려했지만 세월호 침몰 사건에 따른 분향소가 설치돼 있어 광화문 광장으로 변경했다. 

붉은악마 대의원회 반우용 의장은 “그라운드 밖의 열두 번째 선수로서 하나된 마음으로 대표팀을 응원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길거리 응원에 참가하는 시민들의 안전이다. 서로를 배려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응원에 참가하는 시민들의 질서를 당부했다.

붉은악마는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 지부 및 모임별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전국 각 지역에서 길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월드컵을 즐겨라’…초반 빅매치 즐비
• 주최국과 다크호스 A조 :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전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