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주유소 동맹휴업 유보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주유소협회를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주유소 동맹휴업 준비 소식에 "주유소 동맹휴업 유보 어이없네. 이 기회에 가짜석유 몰래 파는 업체들 싹 폐업시켰으면 좋겠네요" "계량기 속이기. 가짜 휘발유 섞어 팔기. 이런 불법을 막고자 국가에서 주간보고 하라고 했는데 웬 주유소 동맹휴업이냐? 떳떳하지 못하다고 스스로 국민 앞에 공개하는 거네" "주유소 동맹휴업 유보했지만… 파업하는 주유소들 잘 봐두었다가 앞으로 가지 마세요. 뜨끔한 게 있어서 파업하는 겁니다" "파업하는 주유소는 인증하는 꼴이네" "주유소 동맹휴업 유보, 아무튼 오랜만에 정부에서 훌륭한 행동을 보여주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주유소협회는 7월 1일자로 시행하되 2년간 회원사들로부터 보고를 받아 석유관리원에 넘겨주는 종전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정부는 6개월 동안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협상이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