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흥분, 한화 이어 넥센전도...화만 내는 '앵그리버드'

2014-06-02 09:11
  • 글자크기 설정

우규민 오지환 실책에 흥분 [사진출처=SPOTV 방송, KBS N SPORT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LG 트윈스 투수 우규민(29)이 야구 경기 도중 자주 보이는 흥분에 논란이 되고 있다.

우규민은 1일 목동구장에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4⅓이닝 7피안타(2홈런) 2탈삼진 5사사구 6실점(4자책)을 기록한 뒤 구원투수 유원상으로 교체됐다.

특히 5회 1사 만루에서 넥센의 6번 윤석민의 유격수 땅볼을 오지환이 3루로 악송구했다. 2점을 추가로 내줬는데 기록원이 오지환의 실책이 아닌 '원히트 원에러'로 판정하면서 자책점이 높아졌다.

유원상과 교체된 우규민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천천히 더그아웃을 향했고, 더그아웃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글러브를 집어던진 뒤 이어 물병을 집어던지는 등 난폭한 행동을 보였다.

우규민의 흥분한 장면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4월 20일 우규민은 한화전에서 동료투수 정찬헌이 상대팀 정근우에게 빈볼을 던져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을 때도 유난히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휩쓴 바 있다.

한편 이와 같은 우규민의 행동에 네티즌들은 "우규민, 왜 저럴까?", "우규민, 감정을 주체 못하는게 프로답지 못하다", "우규민, 잘 해결되서 다음 등판땐 잘 하시길 바래요" 등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