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글러브·물병' 집어 던지며 기록원 판정 분노 폭발

2014-06-02 07:02
  • 글자크기 설정

우규민이 더그아웃서 물건을 던지는 모습 [사진출처=KBS N SPORT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LG 우규민(29)이 넥센 윤석민의 내야땅볼이 안타로 기록되자 심판 판정에 화를 참지 못하고 물건을 집어 던졌다.·

우규민은 지난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시즌 9차전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4.1이닝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면서 7피안타 2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한 뒤, 2-5로 뒤진 5회 7번 안태영 타석에서 유원상과 교체됐다.

2사 2, 3루에서 유원상이 7번 안태영을 내야땅볼로 처리하는 사이, 3루에 있던 강정호가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우규민은 추가 실점을 떠안게 됐다. 문제는 기록원이 오지환의 실책이 아닌 `원히트 원에러`로 판정하면서 자책점이 높아졌다는 것.

기록원의 판단을 받아들이지 못한 우규민은 더그아웃으로 향하면서 글러브를 집어던지며 강한불만을 표시했고 계속해서 더그아웃에 놓여 있던 페트병을 휴지통 안으로 집어던지는등 분을 삭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간의 경기에서 홈팀 넥센은 LG에 8-4로 승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