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날 무르만스크 테르스크 지역의 '문오제로' 호수에 수송용 헬기 밀(Mi)-8이 추락했으며, 이 헬기에는 무르만스크주 정부 인사와 업계 관계자 등 13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이 헬기는 전날 저녁 9시 무르만스크를 떠나 콜라반도의 호수 '칸오제로' 방향으로 비행하던 도중 연락이 끊겼으며 이후 호수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재난 당국 관계자는 통신에 잠수사들이 호수 속 수심 3~4m 속에 가라앉아 있는 사고 헬기에서 4명의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