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망디 상륙 기념식, 전세계 정상들이 푸틴 옆자리 꺼린다?

2014-06-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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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지방에서 6일 개최되는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합병 후 처음으로 미국, 유럽 정상들과 만난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지금 가장 미움을 받고 있는 정상”인 푸틴 대통령 옆에 누가 앉게 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념식은 주최국인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엘리자베그 영국 여왕 등 주요국의 국가원수, 정부대표가 대거 참가한다.

그러나 독일 빌트지에 따르면 화려한 외교의 장에서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사진에 찍히는 것을 많은 출석자들이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념식의 자리 배석은 주최국인 프랑스가 결정하지만, 원래 푸틴 대통령과 양호한 관계를 유지해 온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옆자리 최우선순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독일 정부 대변인은 “총리는 프랑스가 지정한 자리에 앉고, 그 자리에 설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누구 옆이든 상관없다”고 메르켈 총리가 개의치 않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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