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LPGA투어 ‘에어버스 LPGA클래식’ 첫 날 100위밖에 머물렀다. 이에따라 58주간 유지해온 랭킹 1위 자리도 위협받게 됐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이 RTJ골프트레일 크로싱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박인비는 143명 가운데 공동 109위에 자리잡았다. 선두 카트리오나 매추(스코틀랜드)와는 10타차다.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4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치며 지은희(한화)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이 대회에서 랭킹 1위 자리를 노리는 루이스는 박인비보다 8타 앞섰다.
박세리는 5언더파 67타로 제니 신 등과 함께 공동 6위,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 최나연(SK텔레콤)과 최운정(볼빅)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 류소연(하나금융그룹)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