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했던 박인비가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인비는 12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약 3주 가까운 파리 올림픽 선거 기간을 마치고 건강히 잘 돌아왔다"며 "결과가 생각처럼 따라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온 것은 응원해주신 많은 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9명 후보 가운데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8년 임기의 IOC 선수 위원이 될 수 있었지만 낙선했다.
박인비는 "긴 선거 기간 지지해준 선수들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원하는 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됐고, 이 경험이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의 열정만큼 앞으로 항상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