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언론 매체는 21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으로 구자철이 선임됐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지 않았으나 선수단 내부적으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구자철은 2009 U-20 월드컵부터 시작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까지 홍명보호의 캡틴을 맡아왔다.
이번 홍명보호엔 곽태휘를 비롯해, 박주영, 이근호, 정성룡, 하대성 등 구자철 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도 있었지만, 홍명보 감독은 구자철이 주장을 맡아 어린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는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릴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을 알게 될 것”이라고 즉답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