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지난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펼쳐진 BNL이탈리아인터내셔널 결승전에서 '황제' 라파엘 나달(28·스페인·1위)을 꺾었다.
세계 최강의 사나이를 이긴 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우승상금 54만 9000유로(한화 약 7억 7000만 원) 전액을 홍수 피해를 입고 있는 모국 세르비아의 피해 복구에 써 달라며 자신의 재단에 기부했다.
집중 호우로 세르비아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이다. 5월 중순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에서는 120년만에 최악의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수십명이 사망했고, 1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