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당국자에 따르면 트럭과 버스에 각각 간이폭탄(IED)이 설치돼 20분의 간격을 두고 폭발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당시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폭발 위력이 커 주변 빌딩들이 무너져 건물 잔해 밑에 시신이 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라토주는 기독교 신자가 많은 남부와 이슬람 교도가 많은 북부의 경계에 위치해 종교 대립에 따른 충돌이 여러번 발생한 바 있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번 참사를 저질렀다고 밝힌 단체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으나 목격자들은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표식을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16일 약 200명이 넘는 여학생을 납치해 국제 사회의 거센 지탄을 받은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은 현재 나이지리아 정부와 수감된 동료와 인질을 맞바꾸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