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나이지리아 소녀 200여명을 납치한 보코하람이 새로운 동영상을 11일(현지시간) 올렸다.
BBC에 따르면 보코하람이 보낸 동영상에는 100여명의 여학생들이 이슬람 히잡을 쓴 채 두려움을 떨면서 앉아 있었다. 보코하람은 이들을 팔겠다고 위협했다.
17분 짜리 동영상에는 소녀 3명이 발언을 했는데 2명의 소녀는 기독교인이지만 이슬람교로 개종했다고 말했다. 다른 한명이 소녀는 무슬림이라고 말했었다. BBC는 보코하람이 협상하기 위해 동영상을 유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지난달 4일 보코하람은 트럭에 나이지리아 12~14세의 소녀 200여명 이상을 납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