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 후보인 박원순(서울)·김진표(경기)·송영길(인천) 후보가 21일 정책연대를 선언한다.
6·4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범야권 후보들이 정책공조를 통해 외연 확장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수도권 상생 발전 방안을 발표하며 수도권 석권에 대한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이 밖에 △수도권 연계 교통체계 구축 △공동 재난대응체계 수립 △수도권 공동경제비전위원회 설립 △남북교류·협력 공동 추진 등의 아이디어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선거캠프 출범에 발맞춰 10대 안전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골든타임(초기 구조 가능 시간) 목표제’ 등 안전공약 제시를 시작으로,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인근에 선거사무소 ‘원순씨 캠프 희망2’를 개소하고 서울 수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박 후보 선거캠프에는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문재인 의원,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 민주노동당 권영길 전 대표 등 민주개혁진보진영 인사들이 총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