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의 평균 RBC비율은 234%였다.
RBC제도는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 발생 시에도 계약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책임준비금 외에 순자산을 추가 보유토록 한 제도로, 현행 보험업법상 보험사는 100% 이상의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이들 손보사 가운데 RBC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로 평균치를 100% 이상 웃도는 372.5%였다.
LIG손보의 RBC비율은 금감원이 취약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는 기준치인 150%와의 차이가 20%포인트 안팎에 불과하다.
나머지 손보사의 RBC비율은 동부화재(229.7%), 메리츠화재(208.4%), 현대해상(18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