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이재명(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모란민속 5일장과 상인회를 찾아 민생을 살피며 본격적 선거행보에 나섰다.
이날 이 후보는 모란상인회를 찾아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성남 모란장을 잘 키워서 세계적인 명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 “내년 여름에 길옆으로 모란장이 이전하게 되는데 장소를 옮기면 지금의 터를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물품의 매매뿐 아니라 볼거리, 재미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모란시장의 한 상인은 “모란시장을 풍물, 명물거리로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동남아에서 제일 으뜸가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기관에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후보는 모란민속 5일장을 방문한 후 신흥2동 세이브존 앞에 설치된 세월호 사고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