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월드컵 D-30, 홍명보 감독 '원 팀' 문제 없다는데...

2014-05-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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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PD, 박소희 아나운서 = 월드컵 D-30, 국가 대표팀, 월드컵 국가 대표팀 명단, 월드컵 D-30 명단, 월드컵 D-30 원정 8강, 월드컵 D-30 우리팀 전략, 월드컵 D-30 특징, 월드컵 D-30 경쟁력


영상내용:

김효정: 소희씨가 가져온 사진은 선수들 사진이네요. 익숙한 얼굴도 보이고요.

박소희: 네~ 브라질 월드컵이 어제를 기점으로 딱 30일 남았잖아요.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김효정: 어제 카디프시티의 김보경선수가 입국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이제 우리 선수들 다 모인 건가요?

박소희: 네 효정씨 말대로, 사실상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파주에 있는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인 NFC에 합류를 했죠. 이로써 홍명보 감독은 구자철,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 선수 등 잉글랜드와 독일 무대를 누비고 있는 주축 선수들과 함께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김효정: 우리 팀 이번에 원정 8강을 노리고 있죠?

박소희: 네, 이번 홍명보호의 특징이 바로 ‘어리지만 경험이 많은’ 대표팀이기 때문에 원정 8강까지 내다보고 있죠.

김효정: 어리지만 경험이 많다니, 기대가 정말 많이 되는데요?

박소희: 이번 브라질월드컵에 나서는 우리 대표팀의 평균나이가 만 25세라고 합니다. 역대 어느 대회보다 어린 건데요. 그런데 전체 23명 중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무려 10명 그러니까 43%에 이를 정도로 큰 무대에 대한 경험이 많습니다. 여기에 일본·중국리그까지 더하면 해외파 비율은 17명, 74%나 되죠.

김효정: 사실 그 동안 우리 한국은 월드컵에서 유럽의 높은 벽에 가로막히곤 했잖아요. 참 속상했는데, 이번 대표팀은 유럽 무대에서 직접 뛰면서 경험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유럽과의 경기에 잘 대비할 수 있겠네요.



박소희: 네, 무엇보다 조별리그에서 러시아, 벨기에 등 유럽팀만 2개국을 만나기에 그 경험은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죠.

김효정: 그리고 이청용, 기성용, 구자철 선수는 이미 두 번째 월드컵 무대죠?

박소희: 네~ 잘 알고 계시네요. 팀의 중심을 잡는 이 선수들에겐 브라질 월드컵이 이미 두 번째 무대입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큰 무대에 대한 걱정이 없는 또 하나의 이유죠.

김효정: 선수들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을 빼놓을 수가 없죠?

박소희: 네, 이제는 선수보다는 감독이라는 호칭이 익숙해졌는데요.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의 코치로 합류했었고, 200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었죠.



김효정: 네, 뿐만 아니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의 기적을 일으켰잖아요.

박소희: 맞습니다. 강한 카리스마 속에 숨겨진 다정다감함의 '형님 리더십'이 홍 감독의 장점인데요.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 형님 리더십이 십분 발휘됐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 D-30, 홍명보 감독 '원 팀' 문제 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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