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2014년 제8차 세계모발연구학회'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원더 오프 네이처, 원더 오브 헤어(Wonder of Nature, Wonder of Hair)'를 주제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세계모발연구학회는 두피 및 모발 분야에 있어 세계 최대이자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1년 세계모발연구학회 참관을 진행한 이래 지난해 3건의 연구 발표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플래티넘 후원사로 참여해 심포지엄도 주최한다.
1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해당 심포지엄에는 Desmond Tobin(영국 브래드포드 의대), George Cotsarelis(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의대), 권오상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모발 두피 안티에이징 관련 국내외 최신의 연구 및 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불어 아모레퍼시픽에서는 2건의 구술 발표와 4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5년 이상 기술연구원에서 이어온 아시아 여성의 헤어 안티에이징 관련 연구에 관한 발표도 함께 진행한다.
인삼 성분의 효능 및 모발 노화 유전자 조절을 통한 헤어 안티에이징 내용 등이 발표될 예정으로, 관련 연구 결과는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프리미엄 샴푸 브랜드 려(呂), 토탈 헤어 코스메틱 브랜드 미쟝센의 여러 제품에 적용된 바 있다.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세계모발연구학회 참여는 아모레퍼시픽이 그간 꾸준히 이어온 모발 연구를 여러 석학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세계 속에서 아시안 뷰티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