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북한 무인기는 코미디"라더니 이제는 "국방부 장관 해임" 주장

2014-05-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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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사진출처=정청래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인천 백령도와 경기 파주, 강원 삼척에서 추락한 3대의 소형 무인기가 북한에서 발진된 것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해 국방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짧게 한마디만 하겠다. 무인기 3대 모두 북한에서 발진된 것으로 기록이 확인됐다"며 "그렇다면 국방부 장관을 파면 해임하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달 1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중 "북한 무인기 소동을 벌인 것에 대해 언젠가는 누군가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날이 올 것"이라며 "북한의 무인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이 보낸 것이라면 270km 정도를 날아와야 되고 그럼 5kg 가량의 가솔린을 탑재해야하는데 무게가 고작 12kg인 무인기에 5kg을 장착하면 뜰 수가 없다"며 "그야말로 코미디"라고 말했다.

정 의원의 발언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그 의혹들이 북한의 무인기가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 없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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