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은 5일 오전 "어젯밤에 올린 트윗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국민의 큰 슬픔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모의 물결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저 역시 참담한 큰 슬픔을 갖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해왔다"며 "이 엄청난 국가적 슬픔이 마무리될 때까지 절필하고 자중하며 애도의 마음만으로 지내겠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뿔난 네티즌는 "세월호 실시간 뉴스 보니까 정미홍 의원 말 실수 했더라", "정미홍 의원도 마찬가지다. 왜 자꾸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세월호 실시간 뉴스에서 정미홍 의원의 발언에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이어 정미홍은 "지인의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다. 참 기가 막힌 일이다"고 밝혔다.
또 정미홍은 "어제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은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 대한민국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세월호참사 20일째인 5일 사망 259명, 실종 4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