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국제약은 인사돌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재평가 권고를 수용, 국내에서 대규모 임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한 방송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에서 시판되는 인사돌 등의 잇몸약 효능을 두고 논란이 제기됐다.
또 인사돌의 주요 성분을 개발한 프랑스 업체는 현지 보건당국이 요구한 효능 자료 제출을 미루다 2011년 시판을 중단했다. 스위스도 시판 부진을 이후로 2008년부터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동국제약 측은 “프랑스 판매업체의 결정은 제품의 유효성·안전성 문제와 상관없이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일반의약품(OTC)은 임상 연구가 필수사항이 아니지만 이번 임상이 불필요한 논란을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