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재정 운용과 관련, "국가의 틀을 바꾸는 데 안전 관련 예산을 최우선순위로 배정하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 오후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국무회의에서 밝힌 국가안전처를 최고의 전문가들과 실제로 경험 있는 사람들로 구성해서 정말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 과거 공직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최고의 인재들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SOC 예산을 낙후 도심 재생, 혼잡도로 개선 등 생활 밀착형 투자 위주로 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국민들이 도로와 철도, 공항 등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시설 유지보수와 안전시설 투자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유지보수예산은 매년 그때그때 단편적으로 편성할 것이 아니라 중기재정계획과 연동해서 목표연도와 수치를 제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