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29일 열린 2차 TV토론회에서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 논란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 김 전 총리는 서울시장이야말로 정부와의 유기적 협력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제가 생각하기에 정 예비후보는 (서울시장 자리를) 대권으로 가는 디딤돌로 이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 예비후보가 비박근혜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박근혜 대통령과는 지난 10년간 대립각을 세워왔다”고 했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 1차 토론회에서 김 예비후보가 ‘친박’임을 묻는 질문에 ‘중립’이라고 답했던 점을 거론하며 “친박이라고 묻는 질문에 세모표를 들지 않으셨냐”고 반격했다. 정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가 “중립이죠”라고 답하자 “저는 소신이 없다고 느꼈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자신과 박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박 대통령이) 2002년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저와 같이 하자고 하셨고, 2007년 대통령 후보 경선할 때도 함께 하자고 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서 김 전 총리는 서울시장이야말로 정부와의 유기적 협력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제가 생각하기에 정 예비후보는 (서울시장 자리를) 대권으로 가는 디딤돌로 이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 예비후보가 비박근혜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박근혜 대통령과는 지난 10년간 대립각을 세워왔다”고 했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 1차 토론회에서 김 예비후보가 ‘친박’임을 묻는 질문에 ‘중립’이라고 답했던 점을 거론하며 “친박이라고 묻는 질문에 세모표를 들지 않으셨냐”고 반격했다. 정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가 “중립이죠”라고 답하자 “저는 소신이 없다고 느꼈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자신과 박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박 대통령이) 2002년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저와 같이 하자고 하셨고, 2007년 대통령 후보 경선할 때도 함께 하자고 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