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29일 열린 2차 TV토론회에서 세월호 사고와 관련, 서로 정부와 기업의 과오를 지적하며 상대방을 직간접적으로 압박했다.
김 전 총리는 “우리가 압축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성과 지상주의와 물질 만능주의에 빠지다 보니 불법·탈법·편법이 횡행했고 부도덕한 기업인들이 탐욕을 가지고 접근했다”며 “정 후보는 안전사고와 안전불감증, 부패 고리 문제와 관련해서 자유스러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 의원은 “김 후보가 총리로 일했던 시절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운조합이 업체 돈을 받아 운영된다는 보고서를 냈는데 그 보고서를 보셨는지 궁금하다”며 “우리 정부는 이 사건 앞에서 자유로운 사람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고 받아쳤다.
정 의원은 자신의 장점으로 일자리 창출 능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 의원은 “박 시장은 아무것도 안 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지만 서울시민은 일하는 시장을 좋아할 것”이라며 “저는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만큼 기회를 주시면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김 전 총리는 통합의 리더십, 투철한 안보관 등을 본선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박 시장은 대립과 분열의 리더십을 보여줬으며 정체성과 국가관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또 다른 예비후보인 이혜훈 최고위원은 중도층에 대한 표 확장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중도층의 표를 가져오는 것이 관건인데 젊고 중도적이어야 표를 뺏어올 수 있다”며 “새누리당에서도 '개혁적 정치인'으로 알려진 제가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우리가 압축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성과 지상주의와 물질 만능주의에 빠지다 보니 불법·탈법·편법이 횡행했고 부도덕한 기업인들이 탐욕을 가지고 접근했다”며 “정 후보는 안전사고와 안전불감증, 부패 고리 문제와 관련해서 자유스러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 의원은 “김 후보가 총리로 일했던 시절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운조합이 업체 돈을 받아 운영된다는 보고서를 냈는데 그 보고서를 보셨는지 궁금하다”며 “우리 정부는 이 사건 앞에서 자유로운 사람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고 받아쳤다.
정 의원은 자신의 장점으로 일자리 창출 능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 의원은 “박 시장은 아무것도 안 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지만 서울시민은 일하는 시장을 좋아할 것”이라며 “저는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만큼 기회를 주시면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 시장은 대립과 분열의 리더십을 보여줬으며 정체성과 국가관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또 다른 예비후보인 이혜훈 최고위원은 중도층에 대한 표 확장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중도층의 표를 가져오는 것이 관건인데 젊고 중도적이어야 표를 뺏어올 수 있다”며 “새누리당에서도 '개혁적 정치인'으로 알려진 제가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