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사고 해역에서 수백 척의 배를 일일이 관제할 수 없다"고 말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말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김형준 진도VTS 센터장은 "당시 160척 이상의 많은 선박이 떠 있었다. 한 선박을 대상으로 코스 변경이나 상황 변경을 일일이 다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VTS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는 관제 통신 전문가들은 "대형 여객선이 들어오면 무조건 콘택트하도록 매뉴얼이 되어 있다" "대형여객선이 화면상에 급변침하거나 속도를 줄이면 왜 정지하는지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