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에서 마지막으로 전송된 카카오톡 시간이 지난 16일 오전 10시 17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17분 세월호가 침몰한 뒤 선체 내부에서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보낸 마지막 카톡 메시지가 확인됐다. 이 메시지에는 "기다리라는 안내방송 이후 다른 안내방송 안 해준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시간까지 선체 내에서 실종자가 살아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카톡 내용에 안내방송이 없었다는 것은 승객들에게 탈출 명령을 했다는 이준석 선장의 진술과는 반대돼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