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수출 초보기업, 벤처기업, 패션기업 등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약 3000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해외 63개국의 바이어 461개사와 수출 상담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총 20건, 3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하거나 양해각서(MOU)를 맺기로 했다.
특히 해외 바이어의 55%는 오라클, GM 등 연 매출액 1억 달러 이상인 글로벌 기업으로, 우리 기업이 세계적 기업의 가치사슬(체인밸류)에 진입해 안정적인 수출이 가능한 기회를 제공했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한국이 수출 강국이 된 원동력은 우수한 내수기업이 많기 때문”이라며 “이들 기업 중 수출 경쟁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방 상담회는 업종별로 특화해 28일 대구(기계부품·섬유), 창원(중장비·플랜트), 광주(광부품·자동차부품)에 이어 29일 수원(종합품목), 대전(건축자재·식품·정보기술), 원주(의료기기)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