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안산) = 28일 사고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는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 함께 1만명 가까이 조문객이 다녀갔다.
이날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많은 이들이 내리는 비와 함께 평소 보다 많은 눈물을 흘리며 애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조문객 누적집계는 17만4220명이며, 자정까지 합할 경우 1만명 충분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시분향소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공식분향소가 인근 화랑유원지에 29일 오전 10시부터 개장해 조문객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