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추성훈은 최근 추성훈, 야노 시호, 추사랑의 이름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세월호 침몰 피해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9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는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한시라도 빠른 구출, 승객의 안부를 기도합니다"라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통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81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121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