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보훈회관 이전 개관식 개최

2014-04-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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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23일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이재익 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매실 문화복지시설용지에서 보훈회관 이전 개관식을 개최했다.

보훈회관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863㎡ 규모로 9개 보훈단체의 사무실이 모두 입주하는데, 대강당과 회의실 등의 부대시설이 함께 갖춰졌다.

수원시에는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광복회, 전몰군경유족회, 6.25참전유공자회, 무궁수훈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9개 보훈단체에 1만 3000여 명의 보훈가족이 있다.

장안구 송정로에 있던 보훈회관이 30년 이상 돼 시설 노후와 면적 협소 등 불편함이 있어, 지난 2011년 보훈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신축이전을 결정했었다.

기존의 보훈회관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동주민문화센터, 아동 및 여성관련시설 용도로 사용 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지금 우리나라의 발전은 보훈가족 여러분처럼 개인의 희생을 감수하신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면서 “다시 한번 보훈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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