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의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12회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가 전면 취소됐다.
대구시는 당초 관광산업 정보교류 및 마케팅의 장 마련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서 '제12회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의 호텔과 유원시설 등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것은 물론, 각 지자체를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국내외 30개국 210여개 업체와 기관이 참가해 자국의 관광자원과 최신의 관광정보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시는 벡스코에서 열릴 유학박람회, 후보경선, 출판기념 토크쇼 등 각종 행사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