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핵실험금지기구 “핵실험 우려 북한 상시 감시”

2014-04-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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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가 북한을 상시적으로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토머스 뮈젤부르크 CTBTO 대변인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핵실험 징후를 포착하는 즉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회원국에 보고하는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북한과 가까운 중국의 관측소를 최근에 새로 가동한 것을 포함해 전 세계 300개가 넘는 관측 시설에서 북한의 핵실험 여부를 감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진파, 수중음파, 초저주파, 핵물질 분석 등의 방법을 이용한 최고 수준의 핵실험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24시간 상시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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