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데버러 허스먼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 외신기자클럽(NPC)에서 한 고별 기자회견에 "많은 학생이 희생됐다는 점에서 이번 참사에 가슴이 아프다"며 "애도를 표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당국과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침몰한 선박은 한국 소유이고 한국 측 조사 영역에 해당한다"고 전하며 "한국 측이 요청하면 본격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허스먼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사고 조사 책임자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졌다. 그는 이달말 국가안전위원회(NS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러시아는 21일(현지시간) 한국 세월호 참사 구조·수색 작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