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올해 조별리그는 유독 치열하게 치르는 것 같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4팀이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은 처음인 것 같다"며 "홈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당연히 이겨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얻어야 하는 만큼 반드시 이겨서 16강에 진출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멜버른보다 우세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하지만 멜버른은 지난 5차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광저우를 2-0으로 완파 했고, 전북과 2차전에서는 2-2로 비긴 바 있어 무시 못할 상대다.
한편 G조 4팀 모두 승점이 7점으로 전북은 오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최종전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