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삼성카드 일부 서비스 제한…복구활동 지원"

2014-04-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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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일부 체크카드 및 ATM기 사용 복구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삼성SDS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삼성카드의 일부 서비스 장애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현장에 인력을 파견,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SDS 건물 화재로 인해 현재 삼성카드를 이용한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망 카드결제 △삼성카드 홈페이지 및 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금융사 제휴 체크카드 및 자동화기기에서의 현금서비스 △카드 결제 후 문자알림 서비스 등이 제한되고 있다.

다만 이날 오전 9시 현재 총 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 중 6개사(새마을금고, 기업, 신한, 광주, 삼성증권, 동부상호저축은행) 제휴 체크카드만 이용이 불가하고, 나머지는 복구됐다.

또한 총 27개 금융회사 CDㆍATM 중 7개사(신한, 새마을금고, 기업, 제주, 롯데피에스넷, 청호, KIS뱅크)를 제외한 나머지 기기에서는 현금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앞서 과천 소재 삼성SDS 전산센터에서 지난 20일 낮 12시 20분쯤 화재가 발생해 오후 7시쯤 진화됐다.

해당 센터에는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이 주전산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삼성화재 및 삼성선물은 백업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와 함께 삼성생명도 홈페이지 일부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지만, 대고객서비스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삼성선물, 삼성증권 등은 주전산센터가 인천 및 여의도 등에 소재하고 있어 고객 서비스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화재 발생 즉시 IT전문 검사역 4명을 현장에 파견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후 화재현장 상황과 금융회사의 서비스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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