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경찰청 "실종자 명예 훼손…엄중 사법처리할 것"

2014-04-20 11:41
  • 글자크기 설정

세월호 침몰 [사진 출처= 경찰청 온라인소통계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경찰이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명예 훼손 글에 대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경찰청 온라인소통계 공식 페이스북에는 "경찰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실종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구조활동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끝까지 추적, 검거해 엄중히 사법처리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매체의 기사가 링크됐다.
앞서 각종 SNS에는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허위사실 글과 명예훼손 글이 계속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인터넷에는 실종자나 구조대원을 사칭해 '남편이 해난구조대 대원인데 선체 안에 시신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락실 근처에서 학생 2명이 살아 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 배 안에 있는 애들 몇 명 연락되나봐. 살아 있다고' 등이 적힌 메시지라며 잇따라 올라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

특히 가짜 구조요청 메시지 내용을 퍼뜨린 네티즌이 초등학생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