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오는 5월은 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날, 6일 석가탄신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여기에 정부가 올해부터 관광주간을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여행업계는 황금연휴 특수를 기대하고 여행상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미 상품의 대부분이 예약 완료된 상태이며 항공좌석 역시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참사로 예약 취소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어 업계는 노심초사하고 있다.
예약 취소가 빗발칠 경우 위약금 문제는 물론, 숙박,
전세버스 등도 취소해야 하는 만큼 협력업체와의 신뢰에도 금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안타까운 일까지 발생해 심경이 좋지는 않다."면서 "아직까지는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지는 않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고는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