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차량 각종 혜택에 서울시 등록 증가세

2014-04-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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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작년 서울시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ㆍ저공해 자동차가 전년도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3년 12월 기준 등록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2만778대, 천연가스 자동차 1만427대, 전기 자동차 479대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연비가 동종 차량보다 55% 이상 높다. 따라서 운행거리가 길수록 훨씬 경제적이다. 연간 주행거리가 2만㎞인 운전자의 경우 1년에 약 120만원 연료비 절감 효과를 지닌다.

올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하면 개별소비세, 취득세 등 최대 470만원까지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만일 서울시에 등록됐다면 남산 1ㆍ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100% 감면 받는다.

혜택을 받으려면 판매 영업소에서 저공해 차량 확인서 발급 뒤, 구청에서 전자태그를 교부받아 부착해 운행하면 된다.

또한 수도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땐 저공해 자동차 표지 부착 차량에 한해 50% 할인해준다. 지하철 환승주차장의 경우 많게는 80%까지 저렴해진다.

강희은 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올해 차량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환경도 생각하고, 경제성도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의 혜택을 꼼꼼하게 검토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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