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미셸 위, 고향 하와이에서 통산 3승 도전

2014-04-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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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2R 단독 2위…김효주·박인비·유소연, 선두와 2타차 공동 3위

미셸 위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가 고향에서 통산 3승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미셸 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G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그는 2라운드합계 7언더파 137타(70·67)로 선두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셸 위는 이날 17개홀에서 버디 기회를 맞을 만큼 어프로치샷이 뛰어났다.

하와이에서 자란 미셸 위는 2009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0년 CN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는 2주전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KLPGA투어 신인왕인 김효주(롯데)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 랭킹 7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선두와 2타차다.

전날 공동 선두 박세리(KDB금융그룹)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지난해 KLPGA투어 상금왕 장하나(KT)와 함께 7위에 자리잡았다.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0위, 최나연(SK텔레콤)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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