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보스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제코와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의 명문 인터밀란이 제코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라 제코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맨시티는 올여름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하기도 전에 제코와의 재계약을 서두를 계획이다.
제코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 알바로 네그레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자리를 좋은 활약을 펼치며 리그 우승권에 큰 도움을 주고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합해 42경기에 나서 21골을 득점하고 있다.
맨시티의 티키 베지리스테인 단장은 "내가 맨시티에 온 지 1년 3개월이 지났는데, 그 사이 제코는 다른 선수가 된 것 같다. 재능과 실력은 늘 있었지만, 이제는 페예그리니 감독으로부터 자신감을 얻었다"며 제코와의 재계약을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의 걸림돌 역시 돈이다. 현재 제코는 맨시티에서 15만 파운드(약 2억 60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기본 주급을 낮추는 대신 인센티브 비율을 높이길 원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