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1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시티는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전반 2분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게로는 선덜랜드의 리 캐터몰의 공을 가로챘다. 곧바로 팀 동료 페르난디뉴가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중반이 돼서야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28분 코너 위컴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위컴은 여세를 몰아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38분 자케리니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만든 것.
패색이 짙던 맨시티는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사미르 나스리의 슈팅을 선덜랜드 골키퍼 마노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선덜랜드로서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리버풀 FC, 첼시 FC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우승권에서 한 발 멀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