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리버풀의 심장’ 제라드(34)가 승리의 기쁨에 눈물…제라드 "정말 기쁘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낀다"
‘리버풀의 심장’ 제라드(34)가 승리의 기쁨에 눈물을 흘렸다.
제라드의 리버풀은 24승 5무 5패(승점77), 남은 경기는 4경기로 가장 우승에 가까운 팀이 됐다.
경기가 끝난 후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가 리버풀에 공식 입단한 지 16시즌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꿈꿀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동료들을 모아놓고 "내 말 들어라. 오늘 경기는 잊어라. 다음은 노리치 원정이다. 오늘과 똑같이 하자"며 리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숙지시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제라드는 "정말 기쁘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낀다"면서도 "차분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이룬 것이 없다. 다음은 중요한 노리치 시티와 경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