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 전국일원 병·의원 등 대상 전문절도범 검거

2014-04-17 12:02
  • 글자크기 설정

- 5년여간 184건, 피해액 2억 3,000만원 상당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동부경찰서(서장 신희웅) 는 전국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심야시간대에 창문이나 출입문을 손괴하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서울, 대전, 대구 등 병, 의원 184 개소에 침입하여 현금 및 고급 카메라 등 시가 2억 3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전모(41세, 남)씨를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 전모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자로, 2014. 03. 21. 22:06경 대전시 동구 동서대로(가양동) 소재 ○○의원에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2층) 창문으로 침입하여 사무실에 보관 중인 현금 10만원을 절취한 것을 비롯하여, 2009. 1월부터 2014. 3. 23.까지 서울 106개소, 대전 15개소, 대구 62개소 등 병,의원 184 개소에 침입, 현금 및 고급카메라 등 2억 3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14. 3. 22. 21:00경부터 익일 04:00경사이 대전 동구 00동 소재 병의원 6개소의 범죄피해신고를 접하고 통신수사와 CCTV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 인상착의와 범죄이용차량을 밝혀내고 연고선 등에 대한 잠복 중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경찰은 피의자가 병의원 전문 절도범으로 본건 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주거지 압수, 수색을 통하여 1천만원권 자기앞수표 11매(1억1천만원), 고급카메라, 렌즈 등 12점, 귀금속 등 1억5천만원 상당의 피해품을 회수하였고, 피의자가 범행에 이용한 쇠톱, 드라이버 등 범행도구와 범행시 착용한 의류 등을 압수하였다.

한편 경찰은 병,의원 위치가 2,3층이라 하더라도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앞으로 병의원 관계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자위방범과 범죄예방활동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대전의 안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범죄예방활동과 아울러 발생한 범죄에 대한 신속한 범인검거와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