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강병규 장관이 17일 오전 9시 브리핑에서 “특수 장비는 인양 크레인 세 척이 어제(16일) 출발해서 내일 한 척이 먼저 도착한다”고 밝혔다.
진도 여객선 침몰 실종자 287명으로 분초를 다투는 시급한 상황에 늦장 대응이 아니냐는 비난이 예상된다. 인양 크레인이 도착해도 세월호를 인양하는 데는 적어도 두 달 가까이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현재까지 정부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여객선 탑승객은 총 475명으로 이중 구조된 인원은 179명이다.
여객선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24명, 교사14명, 승무원 등 총 475명이 탑승했다. 차량도 150여대도 실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