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틸다 스위튼과 어깨 나란히 '유일한 한국 배우'

2014-04-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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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틸타 스위튼 [사진제공=마리끌레르]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정은채와 영국 대표 배우 틸다 스윈튼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는 지난달 27일 홍콩에서 열린 '제3회 파워 오브 필름 갈라'에서 할리우드 최고 스타인 틸다 스윈튼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정은채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배우는 빨간 립스틱으로 동서양의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세계적인 배우 앞에서도 주눅이 든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마리끌레르' 측에 따르면 모엣&샹동과 필름에이드 아시아 주최로 열린 이날 현장에는 전 세계 영화, 금융, 패션, 미술 및 음악계 등 400명 넘는 유명인사가 참석했다.

정은채는 지난해 모엣 라이징 스타 어워드 수상자 자격으로 국내 배우로는 유일하게 이날 행사에 초청됐으며, 틸다 스윈튼은 필름 에이드 명예위원으로 행사에 나섰다. 틸다 스윈튼은 이날 인권영화감독 루비 양에게 인권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정은채-틸다 스윈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파워 오브 필름 갈라' 뒷이야기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5월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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