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외고, 폭행 가담한 학생 더 있어…사전 공모 여부 수사 집중

진주외고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진주외고 사망 사건과 관련해 폭행에 가담한 학생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진주경찰서는 중간수사 발표를 통해 지난 11일 후배를 때려 숨지게 한 2학년 A군 외에 피해자의 뺨을 3차례 때린 B군을 폭행죄로 입건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7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경찰은 재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다른 학생들의 폭행 가담 및 방조 여부, 폭행한 사실이 확인된 A군과 B군의 사전 공모 여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를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은 전교생 전수조사를 통해 진주외고 기숙사에서 학생 간 서열 다툼이나 선배들의 하급생 기강 잡기 과정에서 폭행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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