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5일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최종 명단 23명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지소연을 비롯해 박은선도 포함됐다.
박은선은 지난 2010년 4월 AFC 아시안컵 대비 소집 훈련 때 발탁된 후 이번이 두 번째 대표팀 합류다. 대표팀 경력 공백은 4년이다.
지난해 WK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물 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타 구단 감독들이 박은선의 성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기도 했다.
선수로써 황혼기에 접어든 박은선이 국제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