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총 986억 원), 의료기술훈련원 설립(총 2000억 원), 국립대구청소년직업체험수련원 건립(총 669억 원)을 비롯해 타 시도와 연계 공동 신청한 휴먼 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총 1500억 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총 8764억 원)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은 첨단공구산업 관련 핵심 분야 기술개발과 품질인증, 신뢰성 기반 등 지업지원 인프라의 조성을 통해 첨단공구산업 육성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대구를 첨단공구산업의 메카로 육성함으로써 국내 제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기술훈련원 설립은 대통령 지역공약인 국가 첨단의료허브 구축의 일환으로 의대생, 전공의, 전문의, 간호사 등에게 임상 실습 기회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첨단 의료·IT융복합 인프라 사업으로 국내 첫 의료전문 교육기관이 될 것이며,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전망이다.
이 외에도 경북 구미와 연계 사업인 휴먼 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 사업은 중소기업 특화형 휴먼 스마트웨어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산업생태계 체질 개선이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대구시로 예비사업자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간 실시간 정보교환으로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사업으로 CO2 감축, 고용창출, 전문기업 육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채홍호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금번 예타 대상사업 선정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형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예타조사 수행기관(KDI·KISTEP)의 조사기간이 통상 4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여 중앙부처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대상사업 모두 최종 통과하여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