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 장애인자립지원 위한 ‘첨단보조기구’ 전달식 14일 개최

2014-04-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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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에서 김종훈 따뜻한 동행 이사장(뒷줄 가 운데)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오는 1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장애를 가진 젊은 인재 9명에게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자 총 351명 중 서류 및 현장방문 심사 등을 거쳐 최종 9명이 선발됐다. 따뜻한동행이 지원하는 보조기구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조기구 품목을 상회하는 고가의 첨단보조기구이다. 한국의 스티븐호킹 박사를 꿈꾸는 장애를 가진 젊은 우수인재들이 학업 및 사회활동을 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사용자의 장애유형과 특성, 환경을 최대한 고려한 완전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한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맞춤형 첨단보조기구가 우수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을 이끄는데 큰 힘이 될 것을 확신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첨단보조기구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번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을 보면서 다수의 장애인들이 첨단보조기구에 대해 욕구가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첨단보조기구 지원을 위해 기금을 조성한 건설사업관리(CM) 선두주자인 한미글로벌을 비롯,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CEO지식나눔과 이 사업을 수행한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지원센터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시작된 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현재까지 3억여원의 지원을 통해 총 17명의 장애인들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했다. 따뜻한동행은 앞으로도 맞춤형 첨단보조기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넓히고, 많은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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